본문 바로가기
알아보기

사춘기 딸과 대화법, 실제 나의 중2병 극복방법

by 베네핏소녀 2023. 2. 18.
300x250

사춘기는 어떤 시기일까?

 

오늘은 저의 사춘기 시절에 대해 이야기하고

부모님이 저에게 해주셨던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어느 날부터 저는 부모님이 해주시는

말들이 거슬리기 시작했습니다.

 

'왜 자꾸 나를 가두려 하는 걸까' 

'알아서 하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간섭이야'

'혼자 있고 싶다' 문 닫고 들어가기의 반복

 

 사춘기 시절은 혼자 무언가를 하려하는 시기입니다.

스스로 경험하고 부딪치고 배워가는 때입니다.

가족의 구성원으로 독립된 하나의 인간으로 존중 받길 원합니다.

 

 되돌아보기:: 부모

아버지와 어머니는 결혼을 하기 전

서로 다른 환경에서 생활을 했잖아요

 

결혼 후 같이 생활하면서

부딪치는 상황이 생긴 적 있으시죠?

그게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요.

 

여러 조율을 통해 어느 정도 

집의 규율이 생기지 않았나요?

 

'우리 쓰레기는 여기에 버리자'

굳이 얘기 하지 않더라도

성립된 자연스러운 것들도요.

 

 아이도 자라나면서 생각을 많이 하는 시기가 생깁니다.

부모님이 하자는대로 하다가 '왜 그래야 하지?'

라는 의문이 생기기도 하고

'나는 이렇게 하는 게 좋은데'라고 말입니다. 

 

새로운 규칙/규율 정하기

 아이의 생각을 궁금해한 적이 있나요?

자신들이 정해놓은 규율에 맞추려고 하진 않으셨나요. 

아이가 같이 정하지 않은

부모가 정해놓은 규율은

자식들에겐 억울하기만 합니다.

강제적인 압박일 뿐입니다.

그러니까 나만의 공간에 혼자 있고 싶은 겁니다.

예로 열리지 않는 자식들의 방문인 것이죠

 

 

나의 사춘기 극복

 어느 날 닫혀있던 저의 방문을

아버지가 조심스레 노크를 하고 들어 오셨습니다.

진솔한 얘기를 하고 싶으시다 하셨어요.

그것조차 싫었어요. 또 무슨 잔소리를 하려고.

보이시죠 적대적입니다.

 

 아버지는 저의 의견을 물어보셨습니다.

'나는 엄마가 ~~~ 하라고 하는 게 싫어'라고 대답했죠.

 

자식이 잘못되길 바라는 부모가 있을까요?

자식에게 향하는 말들은

걱정과 염려의 말들이지만

이제는 독립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려 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다음 날 우리 가족이 함께 모여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집의 규율을 정했습니다.

 

처음이라 완벽하진 않았지만

서로의 의견을 얘기하고 양보하는

수용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도 좋을 거 같아'

어머니의 한 마디에

저는 부모님과 동등하게 가족구성원의

하나로 인정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제가 양말을

아무렇게나 놔두었을 때,

'이거 바구니에 넣어줘~ '라고 해도

맞아 그렇게 하기로 했으니까

라고 생각하며 제 자리에 넣었습니다.

 

이건 어머니의 잔소리가 아닌 거죠. 

 

저 상황에서 '이거 이렇게 하기로 했잖아'

라고 짜증 내버리면 안 됩니다.

 

글을 마치며

 사춘기는 어느 순간 아이에게

찾아온 나쁜 시기라고 인식이 되었습니다.

중2병이라는 말을 사용할 정도로

'병'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저의 이야기가 모든 가족의

문제를 대변하진 못하지만

 

부모님이 저를 인정해 주시고

의견을 존중해주시면서 

자연스럽게 극복한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찾아온 문제라 생각하지 마시고

내가 현재 어떻게 아이를 대하고 있는지

한 번 생각해 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이상 사춘기 시절을

보냈던 저의 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300x25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