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인동 맛집 짬뽕의따거 탕수육이 끝내준다

 안녕하세요. 베네핏소녀입니다. 오늘은 대구 상인동 맛집 짬뽕의 따거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이모가 데리고 가준 집인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여러분께도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 써봅니다. 

 

 먼저 따거라는 뜻을 아시나요? 중국어를 모르셔도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들어보셨을 겁니다. 형님, 두목들에게 쓰는 뜻이죠. 그렇습니다 짬뽕의 형님 우두머리라는 뜻을 말하고 싶었나 봅니다. 하하하

짬뽕의따거 탕수육과 짜장면

 이 집에서는 꼭 시켜야 하는것이 있습니다. 바로 탕수육인데요. 소자가 만천 원이라는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나 맛은 전혀 평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이 날은 배가 좀 부른 상태였지만 제가 맛있다고 느낄 정도였으면 배가 고픈 채로 갔으면 더 맛있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짬뽕의따거에 맞게 짬뽕을 시켰어야 했는데 이모가 짜장면이 먹고 싶다 하시어 짜장으로 시켰습니다. 어머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는데 아차, 이모라서 아닌 걸까요. 하하하 나름대로의 유머였습니다.

짬뽕의따거 탕수육

짬뽕의따거 탕수육의 단면입니다. 안에 보시면 찹쌀의 느낌을 받을 수가 있죠. 적절한 비율로 만들어져서 기본의 바삭한 느낌의 탕수육도 가져가고 찹쌀탕수만의 부드러움 속 쫄깃한 맛도 잡아내는 거 같습니다. 어떻게 만들었지라는 생각이 번뜩 들더라고요. 

 

너무 탕수육 얘기만 했네요. 짜장면 위에 고추가루를 듬뿍 올려서(저는 많이 올립니다) 쓱 비비면 면에 짜장이 잘 베여서 맛있습니다. 다만 탕수육의 임팩트가 커서 빛을 못 받은 게 아쉽습니다. 사촌동생도 맛있다고 한 집이었는데 저도 먹어보니 굉장히 맛있는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상인동에 사는 사람들은 다 아는 집이라고 하더군요.

 

 다음에는 엄마아빠랑 와서 탕수육을 먹어보라고 하고싶습니다. 맛있는 건 같이 먹어야 더 맛있는 거 아시죠. 다음에도 또 맛있는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비가 많이 옵니다. 다들 주의하시고 조심히 다니시길 바랍니다.